개발자 노트 9. 용어의 변화
용어의 변화
안녕하세요, Project MINE의 Team. VSK입니다! 지난 부산 보드게임콘 이후로 많은 분들이 놀러오셨을거라 생각되는데, 저희가 아무래도 대학생이고 펀딩이 다가오다보니 블로그 관리에 소홀해진 면이 있었네요 ㅠ.ㅠ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Project MINE 카드의 용어에 대한 변천사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공용 토큰이 뭐에요?
부산 보드게임콘에서 Project MINE을 즐겨주신 몇 분 중 계약서에 올라가는 공용 토큰이 뭔지 여쭤보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가 설명드리긴 했지만 공용 토큰이라는 말 자체가 저희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는걸 깨달았죠.
그래서 공용 토큰의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진행 토큰으로 말이죠. 계약서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나타내주는 표시로 진행 토큰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그래도 토큰이라는 단어가 거슬렸습니다. 그러다가 팀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죠.
계약서에 토큰을 놓는 행위를 계약을 이행한다고 하면 안되나?
그리고 계약서를 달성한게 아니라 완료했다고 하는게 더 자연스러운 듯 하다!
저희가 나중에 펀딩 관련 노트를 쓸 때에도 이야기를 하겠지만, 내러티브한 효과와 직설적인 표현을 주기 위해서 공용 토큰을 놓는다는 말 대신 계약서를 이행한다는 말로 대체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이 역시 또 바뀔 수 있다는 점!
사용자라는 단어는 너무 어색하다
Project MINE의 카드를 보시면 유독 몇몇 단어가 꽤 딱딱하다는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이는 의도된 사항으로, 최대한 격식적인 느낌을 주도록 한 것인데, 소유자 / 사용자 / 플레이어 등의 여러 용어가 혼재해있었죠.
그래서 저희는 사용자라는 단어를 모두 플레이어라는 단어로 통일했습니다. 기술 카드에서는 좀 더 라이트한 모습을 준거죠. 하지만 기업 카드에는 모두 소유자라는 이름이 들어가있습니다. 이유는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한 기업의 대표라는 것을 인지시키고자, 일부러 딱딱한 느낌을 준 것이죠.
하지만 이것 역시 바뀔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자잘한 용어의 통일성을 지킨다
여타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겠지만, Project MINE의 경우에도 용어에 대한 통일성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 이유는 카드를 비롯한 Project MINE에 더욱 빨리 적응시키기 위함이죠!
예를 들자면, 예전 포스팅처럼 시장과 와 시장 보드 위를 모두 통합한다거나, “손에서 카드를 버리는 행위를 모두 손에서 카드를 n 장 버립니다.” 와 같이 똑같은 문장을 쓰거나, 자원 변화, 크레딧 변화, 카드 드로우의 순서를 지킨다거나 말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Project MINE의 용어 변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세세한 밸런스 패치와 그에 따른 저희의 철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